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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925점 800점대 고민이신분들!! 1도만 더 끓이세요!!!
루피똥 | 2011.05.15 | 조회 4989


 


안녕하세요. 800점대여서 늘 고민이셨던 분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드리고자 수기를 씁니다.


물론 그동안 계속 토익공부를 하면서 쌓인 거였겠지만, 뒤돌아 보니 결국 노력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는데, 700점은 적당한 노력으로도 되었는데, 800점대부터는 잘 안올더라구요.


머리가 좋은 편도 아니라서 6개월간 해외 갔다왔으니까 당연히 2월에는 900점이 넘으려니 하고..


3월 시험은 신청도 안했는데 또 800점대더라구요.-_-;;


다른 사람들 수기를 보면 한달만에 900점도 넘는다는데, 800점대라서 정말 제가 부끄럽고, 바보같고 속상했습니다.ㅠㅠ 하지만 "토익이 뭐라고.. 하는데 까지 해보자, 난 천천히 가는거야"라는 심보로 달려들었습니다.


우린 아직 젊어서 시간이 있잖아요~ㅋㅋ


 


6시에 일어나서 단어외우고, 아침먹고 10시에는 토익공부 했습니다. 초반에는 적응이 안되서 오후에 단어외우는거 대신 낮잠을 자기도 하고, 가끔 7시에 일어나기도 했지만-_-;; 그날 일이 생기면 다른건 못해도 그날 해야 하는 토익공부는 빼먹지 않았습니다.


 


4월 한달간 제가 했던 공부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 포기하지 말고 같은 시간대에 매일매일 공부할 것


-> 단어, 숙어를 매일매일 외울 것


 


1. 우선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전 900점 넘은 사람들 수기중에 와닿았던 글을 프린트 해두고 마음이 약해지고 우울해질때마다 읽으며 힘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대부분 노력을 많이 했던 분들의 글이라서 절절해지고 내가 하는 노력은 아무것도 아닌것 같이 생각이 되서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매일 10시간씩 공부하신 분들...정말 대단하심다~


그리고 목표는 무조건 LC -9 / RC-9 라는 걸 잡았습니다. 엄청 높지만, 목표를 세우니까 공부하면서 조금씩 틀리는 개수가 줄더라구요.


 


2. LC


전 하도 오랫동안 공부해서 풀어본 문제집이 많았습니다. 다시 사기엔 돈도 아깝고 백수가 무슨 낯짝으로 또 토익책을 산다고 하겠어요ㅠㅠ 재활용했습니다. ㅋ이미 두번씩 반복했던 책들인데도, 1~2년전꺼라서 다시 푸니까 또 새롭더라구요*_*;;; 모ㅈ게 1000제, 꼭ㅈ점 1234, 해커스 중급리스닝 요거 세 개를 다시 봤습니다.


문제지에는 답을 다 표시해두어서 재활용하기 위해 답안지와 연습장으로 풀었습니다. 팟1에서는 옆에 답을 가리고 사진보고 듣고 연습장에 답을 적고, 팟2에서는 그냥 연습장에다가 들린문장 앞부분만 적고 답도 표기했어요. 예를 들면 Why did manager say~, A x x , 이런식으로 주어동사 답 적으면서 풀었습니다. 팟3,팟4는 포스트잇으로 보기문항을 가리고 옆부분에 한글로 되어있는 보기를 보고 풀었구요. 방식은 상관없습니다. 매번 틀린 갯수를 확인하고 꼭 다시 들었습니다. 꼭 아침 10시에는 리스닝을 공부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RC까지 풀고나면 어려웠던 문장이나 단어는 따로 연습장에 적었습니다.


토익 LC 외에 리스닝을 한 것은 잠이 안와서 잠자기 전에 컴퓨터로 미드를 봤습니다. 빅뱅이론을 정말 좋아해서 3번정도 봤는데, 내용을 다 아는거라 약 30분 정도 재생하고 자동 셧다운 해두고 그대로 잠들었습니다.


 


3. RC


김동영쌤 2011년 최근 문제를 풀고 동영상 강의를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팟 5,6는 5개정도 틀리더라구요. 하지만 이때는 2월 시험때였는데도 800점 대였던 걸 보며, 결국 팟7이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풀었던 꼭ㅈ점 팟7을 재활용하고 싶었지만 색깔펜으로 표시를 다 놔서, 자꾸 체크된 답에 눈이 돌아가더라구요-_-. 다른 문제집에 모의고사 남았던거 2~3개를 풀고, 팟7 모의고사만 있는 걸 다운받아서 10장정도 프린트해서 시간날때마다 풀었습니다. 물론 원하는대로가 아니라 10개씩 틀리더라구요. 대충 훑어보면서 어려운 단어나 핵심단어는 연습장에 적었습니다.


 


 


4. 단어-연습장


연습장에 LC, RC 상관없이, 숙어 상관없이 적었습니다. 매일매일 나오는대로 적고, 예전에 필수단어를 찾아보면서 쭉 훑어보다가 모르는 것은 적었습니다. LC는 자주 쓰이는 단어위주로 나오기 때문에 대부분 RC 단어더라구요. 단어는 스펠링을 외운다기보다 그 단어를 보고 뜻을 유추할 수 있거나 주요 숙어는 전치사가 생각나는 정도로 외웠습니다. 저는 총 4장으로 만들었고, 약간 작은 글씨로 2단으로 나눠서 앞뒤로 채웠습니다.


매일 아침 6시부터 비몽사몽으로 단어를 외우고 졸면서 외우고 밥먹고 정신차리고 10시부터 시험보듯이 LC,RC 공부를 하니까 점점 아는 단어도 나오고 틀리는 게 줄어드는 것 같았습니다.


 


5. 시험장


시험장가는 날 아침에는 팟2만 연습장에 듣기연습을 하고, 외웠던 단어-연습장 4장을 훑어봤습니다.


그리고 시간분배가 중요하니까 팟5,6를 20분정도해서 빨리 풀고, 팟 7에 힘을 내세요. 전 물론 2문제 찍었지만;


 


 


고등학교때 수능 잘 보려면 컨디션 조절을 위해 언어영역 시간에는 언어공부를 해야 하고...어쩌구ㅎ 하던게 생각나서 매일 그 시간에 공부했습니다. 한달을 이렇게 보내니까 점수가 올랐습니다. 물론 그동안 계속 해왔기 때문이겠지만, 시간분배도 잘 안되고, 답을 맞춰보면 다 아는건데 시간분배를 못해서 그런지 점수는 잘 안나오더라구요.


어제 점수를 확인하는데 울컥했습니다. 자소서쓰면서, 공부하면서 부끄러운 저를 묵묵히 지켜봐주시는 부모님께 늘 죄송했는데 드디어 900점 넘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어서 기뻤습니다. 다른 분들 수기를 보며 노력했으니까 저렇게 나오겠지..생각하며 나도 도움받았으니까 수기 올려야지 했었는데.. 좋은 마음으로 다들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딱 평균적으로만 머리 좋은 저도 해냈으니까 더 잘 해내실꺼예요!!


 


물이 끓는 100도와 그렇지 않는 99도 라고 하죠. 딱 1도차이예요.


바로 눈앞이 고지인데, 여기서 포기하시면 안되요.


그동안 99도까지 끓여오신겁니다. 1도만 더 끓이세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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