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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토익 915점
적벽 | 2013.05.25 | 조회 7042


 


운 좋게도 한 달 준비한 첫 토익에서 좋은 점수를 받게 되어 수기를 한번 써보고자 합니다.


 


토익은 처음이지만 3년 전 텝스 749점, 6년 전 IBT 토플 91점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제 경우는 중상 이상의 영어 감각은 있지만 영어 공부를 오랜 기간 하지 않았고 토익은 처음 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아침에는 전날 일하는 강도때문에 일찍 일어날 수 없었고, 밤 10시~11시가 되어야 방에 들어왔기 때문에 항상 퇴근 직후 공부를 했습니다. 수면 전까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였습니다. 일단 어느 정도 영어 기초는 있기 때문에 바로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면서 토익 유형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교재는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2 리딩, 리스닝 / 시나공 토익 실전 모의고사 시즌4


 


리스닝은 집중력을 실전과 유사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일부러 한번에 쭉 풀었습니다.


리딩은 컨디션이 좋을 때는 part 5,6,7을 65분에 맞춰 풀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part 5,6만 20분에 풀거나, part 7만 45분에 풀거나 하는 식으로 공부 시간을 줄였습니다. 리딩을 본 시험보다 짧은 시간에 푸는 훈련을 한 덕분에 실제 시험에서는 시간이 상당히 남았고 part 5,6를 다시 검토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리스닝을 푼 이후에는 문제를 맞췄고 틀렸고를 떠나서 문제 전체를 다시 한번 듣고 스크립트와 대조하면서 잘 들리지 않았던 부분을 짚어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정확히 듣지 못했지만 대강 감으로 찍어서 맞춘 문제, 정확히 듣지 못한 부분이 운 좋게 정답과 관계가 없었던 문제 등 맞춘 문제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한 번 더 들으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리딩은 문제를 풀면서 part 5,6에서 상대적으로 약점이 있는 것을 확인하여 시험 직전에는 part 7은 건너뛰고 part 5,6 문제만 집중적으로 풀면서 문법, 어휘를 빠르게 정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part 7의 풀어본 문제들도 정답의 근거가 되는 부분들을 다시 짚어가면서 복습했습니다.


 


특히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저에게 도움이 된 건 해커스토익에서 제공하는 매일실전 LC, RC 풀기 였습니다. 바빠서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를 풀기 어려운 날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에 10문제라도 풀어보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것이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여유있게 도착해서 미리 자리에 앉아 그간 풀었던 모의고사를 다시 한 번 훑어 보았습니다. 특히 part 5,6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시험 칠때는 최대한 지금 푸는 문제에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토익 팁 중에 디렉션이 나올 때 part 5를 풀라고 하는 이야기가 많은데 제 경우에는 리딩 풀때 시간이 모자라지는 않는 편이라서 리스닝에만 집중했습니다. 다만 part 3, 4의 경우는 현재 지문의 문제를 모두 해결하자마자 다음에 나오는 지문의 핵심을 체크하면서 다음 지문으로 넘어갈 준비를 했습니다.


 


평소 모의고사를 풀면서 리스닝 리딩 합쳐서 30개 내외 정도 틀렸는데 실제 시험은 오히려 교재보다 약간 쉽게 나온듯하여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한번에 900점을 넘길 수 있을 줄은 몰랐는데 운도 따라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토익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더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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