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떻게 보면 제가 만점 받은 과정이 비현실적일수도 있죠. 저는 이미 외국에 8년 살다 왔고 미국에서 한국 귀국하자마자 친 시험에 985점이 나왔거든요.
그러다가 군 입대를 하고나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꼭 만점을 받아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점수가 계속 떨어졌네요. 군대에 들어가면 머리가 굳는다고, 그 말이 틀린건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이었으면 쉽게 떠올리거나 알았을 단어들도 점점 생각이 나질 않고, 모의고사를 쳤는데 틀리는 갯수가 점점 늘었습니다...
그래서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실전고사 1000제, 해커스 리딩 두권을 독파했습니다.
사실 해커스 리딩은 하루만에 다 봤습니다... 실제 문법들을 보니 제가 거의다 아는거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모르는 것만 따로 필기를 해 놨죠.
그리고 실전고사때는 좀 많이 틀리긴 했는데 틀릴때마다 왜 틀렸는지 101% 이해할때까지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2월 23일 토익 5번째 쳤는데 드디어 만점이 나왔습니다. 후련하네요. 혹한기행군 끝나자 마자 바로 다음날 토익 치면서 리스닝때 너무 집중이 안되 억울했던적도 있고, 야간 근무라서 연등시간에 공부 못하는게 너무 아쉬웠던적도 있고...
뭐 어쨌든, 제가 토익을 공부 하면서 느꼈던 점이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올려 봅니다.
1. 일단 대부분의 문제들을 보면 저도 문제를 풀면서 대체 이런건 다른 학원 선생님들이 어떻게 가르치나... 하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똑같은 뜻의 단어들밖에 없지만 구어적으로는 어떤 표현만이 쓰이는지 알아야 하는 문제들요. 다른 책들 얼핏 보니깐 그런거 다 무작정 외우는 것 같던데... 제 생각에는 이건 외우는것도 맞지만 뉴스, 미드 등을 보면서 익히는게 제일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생활영어에 많이 노출 되어야 한다는 거죠.
2. 사실 토익 단어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SAT, GRE 공부 할때 생각하면 이건 식은죽 먹기죠. 실제로 저는 단어 공부 따로 안했구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그 단어가 어떻게 정확하게 쓰이는 지 입니다. 그래서 토익은 단어보다는 표현을 익히는데 더 중점을 두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단어공부를 하실때 그 단어를 가지고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꼭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정말 토익 문제들의 유형은 뻔합니다. 이건 반복하다보면 충분히 익힐 수 있는 것 같네요.
4. 그리고 고사장 가서 보니깐 어떤 분들은 리스닝때 파트5풀고 하시던데... 저는 그런거 안햇습니다. 그냥 리스닝 중간중간 휴식시간에 긴장 풀면서 더 집중하려고 했죠. 그리고 리딩 시간때 파트 5,6 풀고 파트7은 뒤에서부터 풀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점수가 800점대까지는 리스닝때 파트 5 푸는거 시간 아낄 수 있고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 생각합니다만... 나중에 정말 고득점으로 갈려면 힘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항상 정독 후 문제를 풀때마다 결과가 제일 좋게 나왔네요. 물론 어떤분들은 이게 시간이 걸려서 안되겠죠... 하지만 그건 리딩 스피드를 올려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래야만 최고득점에 도달하실 수 있습니다.
5. 그리고 리스닝... 쉐도우 라이팅 강추입니다! 저는 시험 볼때마다 항상 모든걸 받아적으려고 했습니다. 특히 파트4에서는 서머라이징을 잘 했더니 만점이 나온 것 같습니다.
싸지방 시간에 쫒겨서 주절주절 썼네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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