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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점 졸업이네요. 후기 올립니다.
긍정 | 2014.05.31 | 조회 7478

 


 

 

요즘 LC 점수가 예전에 비해 잘 안나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LC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말이겠죠?

 

RC는 430~450점 이상 점수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900점을 넘기려면 LC에서 최소 460점 이상은 받아야 합니다.

파트1 0 / 파트2 -3 / 파트3 -2 / 파트4 -2면 되는 겁니다.

 

저는 파트1은 빨갱이로 1번 공부한 것 빼고는 따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파트2는 틀린 문제만 mp3로 만들어 이틀에 한 번씩 들었습니다. 곰녹음기 추천드려요.

30개 문제 중에 항상 맞추는 유형의 문제가 있습니다. 틀리는 유형만 집중적으로 듣다보면은 '아! 이게 답이구나..' 이런 느낌이 옵니다.

가령 I hope, just, 감탄사, no problem, yes but, no but, 반문 등등이 나오면 정답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요즘 시험에서는 이런 꼼수를 써서 맞추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문을 통째로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다면 꼼수가 아니라 파트2의 물음 자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내공을 키우는게 바람직할 것입니다.

 

파트3, 4는 흐름을 따라가는 게 중요합니다. 답이 나오는 부분은 정해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키밍이 중요합니다. 스키밍을 안한 상태에서 모의고사를 풀어보니 파트3, 4 합쳐서 10개 이상 틀렸는데,

스키밍을 하고 들으니 오답 개수가 절반 이상으로 줄었습니다.

 

스키밍을 할 때에 키워드에 밑줄 치는 것을 잊지마세요. (너무 시끄럽게 밑줄을 쳐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주는 일은 삼갑시다.)

What does the woman ask the man to do?

(A) Adjust a rate for inflation

(B) Exchange some money

(C) Print a document

(D) Bring a folder

 

여자가 말했는지, 남자가 말했는지를 체크해두는 건 다들 아시죠?

What is the woman looking for? 이 문제의 경우 여자가 한 말에서 정답의 힌트가 나올 겁니다.

 

파트3, 4의 후반부에는 패러프레이징이 되는 경우가 잦은데, 모르는 패러프레이징이 나오면 틈틈이 외우세요.

 

파트5는 어휘와 문법 문제를 따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법 문제는 주어, 동사, 목적어만 보고 3초 만에 찍고 넘어가면 되나, 어휘 문제는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어휘문제를 3초 만에 찍고 넘어가는 분은 잔실수가 많습니다.

해석을 하고 넘어가면 실수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찍고 넘어가세요. 토익은 시간 내에 풀어야 하는 시험입니다.

시간이 부족하면 파트7에서 해석 안됩니다.

 

파트6에서는 맨 처음 지문을 읽고 주제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간 압박으로 문제의 앞뒤만 읽는 분들도 있는데, 쉽게 나오면 맞출 수도 있겠지만 오답에 걸려들 가능성이 높고,

지문이 자체가 이해가 안되어 시간을 소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파트7에서 요구하는 것은 독해 능력이기에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매일 지문 3개씩 한 달만 해도 독해의 달인이 될 겁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파트5, 6만 공부하죠.

파트7은 자신에게 맞는 문제풀이 방식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추천드리는 건 1번 문제를 읽고, 첫 문장을 읽어 1번 문제의 답을 체크합니다. 그리고 2번 문제를 읽고, 두번 째 문장을 읽은 뒤 힌트가 나오면 2번 문제를 체크하되 안나오면 세번 째 문장으로 넘어갑니다. 그래도 힌트가 안나오면 바로 3번 문제로 넘어가 두~세번 째 문장에 해당하는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네번 째 문장부터 다시 읽는 겁니다.

이렇게 끊어 읽으면 내용의 이해를 높힐 수 있습니다. 요즘 파트7에서 추론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죠? 키워드만 갖고 문제를 풀다보면 정답을 고를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끊어 읽으면 글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문제의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9월 865점을 받고 하반기에 도전했습니다. 대기업 20곳 중에 7곳에 서류합격을 했고, 최종까지는 2번 갔었는데 결국 상반기로 넘어왔습니다. 지금은 전환형 인턴을 하고 있지만, 혹시나해서 올해 하반기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턴을 하며 올해 1월부터 5월 추가시험까지 계속 토익을 쳤는데, 90개 초반을 맞아도 800 중후반이니 900점을 넘기기 정말 힘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응시하다보니 운이 찾아온 것같습니다. 학생일 때엔 토익 응시료가 아까워 자주 토익을 응시하지 못했는데, 인턴을 하다보니 지갑이 두둑해져 계속 토익을 쳤네요.

 

토익 시험비 어떻게 보면 비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력으로 하루 일하면 8만원인 걸 생각해보면 그렇게 비싼 것이라고 볼 수도 없을 것같습니다.

 

하반기에 면접을 여러번 가보니 토익은 860점 이상이면 메리트가 없는 것같습니다. 오히려 면접에서는 실무 경험이 있는 사람을 선호하더군요. 저는 당시 인턴 경험이 없어서 질문을 몇개 받지 못했습니다. TESAT S등급, 매경 최우수등급, 경제유니버시아드 산업부 장관상, 학과 수석 등 여러 스펙을 갖췄음에도 말이죠.

아마 인턴을 마쳤다는 것이 사회 생활을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사람, 우리 회사에 잘 적응할 사람이라고 임직원분들은 생각하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저는 인턴을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인턴을 하면서 토익, 자격증을 준비하면 되잖아요.

 

지금 인턴 공고가 아주 많이 올라왔습니다. 토익 때문에 포기하지 마시고 우선 자기소개서를 써보는 패기를 보이는 게 어떨까요? 성공의 반댓말은 포기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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