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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왕초보의 한달 0 -> 790 공부&시험수기~!
짜루 | 2016.01.09 | 조회 19638



안녕하세요.

항상 토익 수기를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직접 글을 쓰게 되네요.

여기에서 보면 800점이나 900점을 너무나 쉽게 넘고들 하셔서 매번 부러움을 느끼고는 합니다.

(마음은 영어 능력자지만 현실은 영어 고자 ㅠ.ㅠ~~!!!)

그래도 영어의 5형식도 제대로 몰랐던 토익 왕초보에서 한달만에 필요했던 점수인 650을 넘는

790을 찍고 졸업하는 상황에서 저의 공부수기와 시험수기를 적어보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 영어의 기초가 있으셔서(유학, 토익&영어 공부 했었던 분) 조금만 하시면 800을 넘는 분들은 해당사항이 없으시니

저처럼 영어에 처음 도전하신 분들만 읽어주세요^^!!! 긴글이니 지루하시더라도 참고 ㅎㅎㅎ


저도 토익이라는 것을 대학교 들어와서 1~2번 쳐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점수는 OTL...

2011~2012년 때쯤이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500점대에서 왔다갔다 한 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 고등학교때까지 자그만치 10년의 영어교육을 받았었는데 충격적인 점수였죠.(토익을 너무 몰랐던듯 ㅎㅎ)

그러고는 완전히 영어에 손을 떼고 있다가 올해 졸업을 앞두고 졸업에 650점의 토익점수가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제출기한은 12월말 시험까지 유효한데 벌써 2015.11월이 되어 있었죠. 남은 시험은 3번... 그 중 한번은 시험일자가

너무 가까워서 결국 칠 수 있는 시험기회는 2번이었습니다.(11월 29일, 12월 20일)

필요한 점수는 높지 않았지만 학원을 다닐까, 그냥 독학만 해도 될까 고민하다가 제대로 기초도 없는 상황에서

빠르게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 수업도 원하는대로 들을 수 있는 인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0원 환급반으로 출석만 해도 환급을 해준다는 조건에 혹해 700점 목표반을 듣게 되었습니다.


기초도 없으니 스타트 LC/RC 책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인강 시작일은 11월 9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RC도 쉽더라구요. 5형식, 명사, 대명사, 동사...

그런데 점점 내용이 많아지니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LC도 파트3, 파트 4로 넘어가면서 영어 고자인 저의 막귀에

사정없이 안 들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도 매일 4~5개의 인강을 들으면서 거의 하루에 5~6시간씩 공부했습니다.

(10시간씩 공부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거에요. 다른일은 아무것도 안하시고 오직 토익만...

저는 집안일(청소, 빨래, 식사준비 등)도 병행하며 했더니 아무리 시간을 짜도 5~6시간 밖에 ㅠ.ㅠ)

그렇게 11월 29일 첫 시험날에 인강도 끝까지 다 듣지 못하고(대략 전체 인강이 90개 정도인데 70개 정도 들었어요 ㅠ.ㅠ)

실전문제는 손도 못대보고 시험을 쳤습니다. 결국 시간조절 실패로 RC에서만 한 40개 찍고 나왔네요 ㅎㅎㅎㅎㅎㅎㅎ


남은 시험이 이제 하나뿐이니 압박감이 장난아니더라구요. 얼른 나머지 인강도 모두 공부하고 1000제 1 실전 문제집으로

넘어갔습니다. 2주동안 실전 문제집을 풀면서 하루에 5~6시간밖에 공부할 시간이 없으니 죽겠더라구요.(이놈의 집안일 ㅠ.ㅠ) 

다른 분들은 하루에도 2회분~3회분을 풀고 오답노트 정리하고 하신다고들 말하시는데 저는 1회분에서도 우수수 틀려서

LC/RC 오답노트만 작성해도 하루 공부시간이 다 가고는 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2주동안 10회분 가량의 실전 문제를

풀면서 시간안에 겨우 문제를 다 풀수는 있게 되었어요. 문제를 파악하는 실력도 올라가면서 점점 틀리는 문제도 줄어들었구요.

기대에 차서 12월 20일 시험을 보고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되더라구요.

LC도 제가 약한 파트2(질문을 잘 못 듣고 놓치는 것 같아요 ㅠ.ㅠ 막귀라 ㅠ.ㅠ 3, 4는 유추라도 되는데 ㅠ.ㅠ)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잘 들려서 나름 높은 점수를 기대했습니다. 아 물론 RC에서도 마지막 파트 7에서 3문제만 시간없어서 찍었구요 ㅎㅎ

(그래도 40개에서 3개로 줄였어요 ㅋㅋㅋㅋ)


결국 성적발표일에 11월 29일 성적은 630, 12월 20일 성적은 790을 받았습니다. 제 영어 고자 실력에 790이라니!!! 저는 성적표

잘못 나온줄 알고 한참을 다시 쳐다봤었네요.


이제 저처럼 졸업이나 취업을 앞두고 급하게 성적을 올리시려는 분들이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5형식도 까먹었던 저도 11월 9일부터 12월 19일까지 딱 40일 정도 인강과 실전 문제만 조금 풀고서 790을 찍었네요.

저보다 더 많은 시간 공부하시고 더 열심히 공부하시는 다른 분들이라면 800을 넘어 900도 문제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졸업과 함께 취업이 결정되어 이제 더 이상 토익 공부를 하지는 않지만 영어 공부는 꾸준히 하려고 생각합니다.

토익을 공부하면서 영어라는 것도 참 흥미롭고 재미있으며 배울수록 좋다는 걸 알았거든요. 언젠가 영어 고자에서 탈출해

영어 능력자가 되는 그날까지 꾸준히 영어공부를 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성적표 인증하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왕초보분들도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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