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커스톡을 시작한지 벌써 9개월차에 접어든 영린이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정말 열심히 할 거고, 1년이 지났을 때 나는 원어민 실력이 되어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열정이 넘쳤습니다.
하지만 끈기없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인지라 점점 느슨해지고, 강의 켜놓고 딴짓하느라 바쁜 제 모습에 스스로 실망하기도 수십번이었지요.
강의를 꾸준히 듣고 매일매일 연습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작심삼일이 열번이면 삼십일이라고,
풀어지는 제 모습에 정신이 번쩍들면 다시 목표도 이것저것 세워보고, 반성도 해보고, 죽어가던 열정도 살려보고..
마음을 다잡기를 반복하며 버티고 버티니 벌써 9개월이 흘렀습니다.
버텼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네요.ㅎㅎ
스스로는 기특하게 버텼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조금씩 자연스러워지는 듯한 발음과 점점 늘어가는 듣기 실력,
이전에는 입 한번 벙긋한 적 없던 외국인 손님께 쑥쓰럽게 내뱉어보는 한두마디가
한편으로는 영어회화를 공부하며 성장하고 있긴 하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남은 3개월동안도 꾸준히 버티며 1년을 채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3개월동안 시간만 보낸 것이 아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노력을 해보고 싶습니다.
다음달에는 제가 스스로 칭찬할만한 한달을 보냈을 지 물어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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