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를 둘러보니 모두들 스펙 쌓는데 열심이더군요. 취업하려고들 하는 것이겠지요. 요즘 불경기라서 취업이 잘 안되는데 스펙이라도 많이 쌓으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토익은 기본적으로 챙겨야 하는 필수코스이기 때문에 저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토익공부에 뛰어 들었어요. 무슨 책으로 어떻게 공부할까 고심한 끝에 제일 괜찮아 보이는 해커스 책을 골랐더랬어요. 토익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가 봐도 해커스 책이 다른 책들에 비해 뭔가 좋아보이더군요.:D 그만큼 해커스책이 인정을 받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아무튼 해커스 책을 사들고 와서 펼쳐보니 대강 제가 아는 내용들이었어요. 혼자공부하면 잘 안하게 될 것 같아서 이상길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리딩 강의를 들으면서 했어요. 수능 외국어영역을 고득점 했기 때문에 내가 다 아는 내용일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강의를 들어보니 모르는 것이 한 두 개가 아니더군요.^^;; 오기가 생겨서 꼭 해커스 책을 마스터하고 말겠다고 다짐했어요.
‘꾸준히 반복해서 공부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강의를 듣기 전에 한 번, 강의를 들으면서 한 번, 복습하면서 한 번 이렇게 똑같은 내용을 하루에 세 번 공부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공부는 무엇보다 반복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한 번만 보고 완벽하게 이해하고 외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자꾸만 같은 내용을 뇌에 새기다보면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외워지는 것 같아요. 또 단어공부도 문법공부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책을 공부하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항상 나오거든요. 그러면 그 단어들을 눈여겨 보았다가 따로 써 놓는거에요. 처음에는 무작정 노트에 적기만 했었는데 그렇게 하니 눈에 잘 안 들어오고 정신이 혼란스러워서 아예 보기 쉽고 외우기 쉽게 손바닥에 쏙 들어갈 정도의 종이에 적었어요. 그리고 넘기면서 보기 쉽게 왼쪽모서리를 펀치로 구멍을 뚫어 링을 끼웠어요.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적어서 한 장씩 한 장씩 추가시켰어요. 한 달 정도 되니까 두께가 꽤 두꺼워졌어요. 단어는 한 번에 시간을 엄청 많이 투자해서 외우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노출시키면서 외우는 것이 효과가 더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제가 만든 단어장을 들고 다니며 시간날때마다 보고 외웠어요. 화장실에 갈 때나 카페에서 만날 사람을 기다릴 때,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등등 은근히 자투리 시간이 많아서 단어 외우는데 유용하게 활용했답니다.^^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