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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점을 받고서....
직장인 | 2004.01.15 | 조회 3280
  저는 작년 12월 TOEIC시험에서  940점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시험 결과를 보고 느낀 점이 있어서 이 글을 씁니다.

저의 경우  계속 몇년째 800점 중,후반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물론 직장인으로서 평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결과는 항상 실망스러웠죠.  

그러다가 최근 6개월간 TOEFL을 공부했습니다.

TOEIC과 TOEFL이 워낙 차이가 나서 처음 공부할 때에는 정말 많이 애를 먹었습니다.

TOEFL 시험의 경우 CBT 이다가 보니 시험시 (수험생들이 흔히하는)편법이 절대 허용되지 않고, 또한  리스닝 1번에서 5번사이 정도를 연속해서 모두 맞춰야 어느 정도 점수가 나오는 시험이다가 보니(요점은 ETS가 시험후기때문에 한국인들에 대해서 보복(?)하는 차원으로 처음에 어려운 문제로 수험생의 의지를 단번에 꺽지만..) 순발력이 조금 부족한 저로서는 적응하기가 좀 힘들었던 것같습니다.  그러나 \"문법\" 공부 하나만은 확실히 했죠.

다행히 좋은 성적으로 이번에 회사지원으로 MBA를 가게 되었습니다.



  TOEFL공부를 처음 시작하기전 어느 분의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이 공부를 끝나고 이 여세를 몰아서 반드시 TOEIC시험을 한번 보라구요.  틀림없이 전에 TOEIC시험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거라는 얘기였습니다.



  이번 토익시험을 치고 나서야 저는 깨달았습니다.

황당하게도 제가 \"문법\"에서 치명적인 헛점이 있었다는 것을.....

(그동안 저는 리스닝 후반부나 독해에서 많이 틀려서 900점을 못넘기는 줄만 알고 있었거든요.)그리고 시험치는 기술이나 감으로 TOEIC시험을 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특히 리스닝 시험치면서  자연스럽게 답안을 작성하는 저는 보고 제자신도 깜짝 놀랐죠)



  그래서 지금은 이 TOEFL공부(리스닝이나 필수과목인 작문, 그리고 특히 문법)가 저를 영어공부의 정도를 걷게 만들어 주었다고 자부합니다.

TOEFL공부를 하게 되고 일단 CBT를 쳐보면  영어공부의 길이 보이고, GMAT시험을 치는 순간 사람이 굉장히 겸손(?)하게 되지요.(이른바 영어를 잘 한다는 부류조차도)



  어떻게 보면 TOEFL에 비해 조금은 경박한(?)시험인 TOEIC에 연연하지 말고 영어공부의 정도를 걸어야 한다는 것을 이번에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당장 시험성적이 급하신 분은 할수 없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선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보면서 굳이 유학을 가지않더라도 TOEFL공부 그리고 CBT시험은 한번 도전에 보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이 되면서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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