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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안되던 토익, 한방에270점 오르다
고생했던이 | 2004.03.19 | 조회 8025
아마도 저 처럼 토익때문에 좌절을 많이 하고,시간을 많이 소비하고 고생을 많이한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지금 저와같은 힘든시간을 겪고 있을 사람들에게 저의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제가 토익시험을 처음 본것은 대학3학년 2000년 9월 이었습니다.

당시 여름방학에 2달학원다니고 시험을 처음 봤습니다.



정신없이 찍고 받은점수 510점.



그 이후 전 정신없이 토익을 공부했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문제집을 풀고 외우고 10월에 본시험,정말 쪼금 올랐습니다.



그리고 11월에 본시험 오히려 떨어졌습니다.그래서 받은 점수 490점.



엄청 좌절했습니다.



주위에 공부좀하는 친구들보면 더 열받습니다.



공부 시작한지 몇달안되도 금방 800,900 넘더군요.그리고나서 하는말 더 열받습니다.



이제 토익은 때려치고 회화를 해야겠다.



그래도 내 자신이 머리가 좋치않고 공부 시작한지 3개월밖에 안됐으니까 그런걸거야,더 열심히 하면 될거야라고 생각하고 전보다 더 열심히 토익을 공부 했습니다.



겨울방학때 학원다니고 도서관다니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1월에 본 시험 550점,오르긴 했지만 또 한번 좌절했습니다.

난 언제 600점 넘어보나....



그래도 전 포기 안했습니다.

머리나쁜 사람들이 끈기는 대단하지요.저 역시.

그래서 계속 공부하면서 2월에 본 시험 570점.



정말 600점 넘기 힘들더군요.



많은 친구들이 얘기 했습니다.

너가 중고등학교때 영어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기초가 없어서 점수가 안오르는 거라고,

이제 그 정도 했으면 기초가 쌓였을거니까 앞으로 점수 오를거야 그렇게 격려를 해줬고,



또 이런얘기도 했습니다.너무 토익만 하면 지겨우니까 신문이라든가,재미있는 잡지 같은거 읽거나,쉬운 리스닝 테잎같은것도 병형해서 공부하라고 충고를 받았습니다.



다시 힘을 내서 이번에는 친구의 충고대로 토익도 공부하면서 재미있는 잡지도 구입했고,가끔 영어신문도 사서 잃고 미국 방송도 일주일에 3-4번, 1시간 정도 봤지요.



그렇게 공부하면 4월,6월,8월 토익 시험 봤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저의 최고 점수 580점 입니다.



토익 처음 봤을때 510점.

1년 죽어라 공부 했지만,(토익문제집 15권정도 풀었고,몇권의 잡지,많은 신문들,그리고 미국방송 일주일에 3-4시간 정도)

8번의 토익시험에서 저의 최고 점수 580점 이었습니다.



그동안 토익에 매달려온1년,투자한 많은돈,

하지만 제가 가진 토익성적은 580점.



많이 좌절하고 많이 생각했습니다.

토익 포기하기로 결심했습니다.해도 안되고,재미도 없고,더이상 의욕도 없고.



그공안 재가 봤던 토익책들,인터넷으로 부터의 각종자료를 다 버렸습니다.



그래도 먹고 살려면 영어를 해야하니 어떻게 합니까?

그래서 2001년 겨울부터 회화학원을 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때 당시 저의 결심은, 토익 900점 받는 애들보다 더 회화 잘할거야.토익이 안되니까 회화를 잘하면 될거야.이렇게 스스로 위안을하고 다시 열심히 회화학원을 다녔지요.



짧은 문장들 외구고 수업시간에 써 먹어보고 외국사람하고 대화를 한다는 자체가 신기했고 재미있었습니다.그냥 학원만 다녔던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많은 회화 문장들을 외웠습니다.재미있었으니까요.



1년 정도 다녔습니다.그리고 시간나면 영어자막이 있는 영화를 봤구요.그냥 보는건 불가능 하니깐요.(영어 자막 읽는것도 정말 힘들더군요)



그리고나서 2003년에 그동안 보지 않던 영어 신문을 봤습니다.

신문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더군요.

그래서 영어신문 자주 봤습니다.잘 읽어지니까 재미있더군요.



그러다가 응근히 토익을 한번 다시 볼까 하는생각에 그냥 한번 봤습니다.



2004년 2월시험.토익을 포기한지.....

시험보기 전에 모의 테스트 봤는데,예전보다 저의 영어가 많이 향상된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시험봤는데,실수를 가끔씩 하긴했지만 옛날에 비하면 잘 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00점은 넘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그래도 혹시 모르니 많이 걱정이 되더군요.



그리고 나서 제가 확인한 성적은 850점 이었습니다.

리스닝 460점.

리딩 390점.



그동안죽어라 해도 안되던 토익이 어떻게 이렇게 한방에(토익공부도 안했는데)270점이 올랐는지,나름대로 많이 분석했습니다.



영어에 대한 기초가 전혀 없는 나에게 토익이라는 영어 공부 자체가 너무나 어려웠고,무리한 도전이었습니다.



영어를 쫌 하는 사람들도 물론 처음에는 낮은 점수를 받지만 쪼금하면 금방 점수를 올리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저 처럼 영어에 대한 기초가 전혀 없고 많이 공부해도 점수가 600점을 넘지 못하는 분이라면 토익공부를 때려칠 것을 추천합니다.



안들리는 영어 듣지 마세요.토익 리스닝이 거의 안들린다면 그거 아무리해도 효과 없습니다. 저 처럼 말입니다.

자기 실력에 맞는 들을수 있는 것을 들으세요.쉬운거.흥미를 느낄수 있는거.

영어자막이 있는 영화도좋구요.

자막이 있어서 도움이 안될것 같지만 위외로 도움이 되더군요.덩달아 리딩도 공부를 하는 효과가 있더군요.



그리고 리딩공부.

토익리딩이 어려워서 문제 풀기 어렵다면 하지 마십시요.

많은 사람들이 신문을 말합니다. 하지만 신문은 토익리딩보다 더 어렵습니다.

이해가 안간다면 하지 마십시요.

재미없고 엄청 스트레스 받습니다.

이해가 가는,읽을수 있는 수준의 리딩을 하세요.그리고 가급적이면 단어 찾고 외우고 그렇게 하지마시구요.



토익리등은 문제가 요구하는 정보의 위치를 빨리 찾느냐 못찾느냐가 문제지 정확히 해석하느냐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니 그 정보의 위치를 찾기만 하면 되지요.

단어 잘 몰라도 리딩을 많이 하다보면 빨리 찾아지더군요.

리딩을 많이 하다보면 문법문제에서 스트럭처 문제가 확 들어오더군요.

하지만 전 단어를 공부 안하다 보니 단어 문제를 많이 틀렸어요.

하지만 문법이랑 스트럭처는 리딩을 많이 하다보면 덩달아 잘 되는것 느꼈습니다.



이렇게 들을수 있는거,그리고 읽을수 있는것,을 골라서 흥미를 느끼면서 영어 공부 하세요.

저 처럼 죽어라 토익 문제집 풀지마시구요.

오히려 이렇게 수준에 맞는 것을 하다보면 재미도 있구요,훨씬 빨리 토익점수를 올리실수 있을겁니다.

물론 저의 방법은 저 처럼 영어에 대한 기초가 없고,머리가 쫌 둔해서 빠른 토익시험에 잘 적응을 못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하지만 전 아직도 미국 방송 반 정도 이해하고,아직도 영어 소설책 이해 못합니다.신문은 잘 이해하지만.

그리고 회화를 다른 사람들 보단 쫌 하지만,(1년 이나 다녔기때문에) 그래도 정말 바보가 말하는것처럼 더듬더듬 하구요.

토익 900점 맞는다고 영어 잘하는거 전혀 아니더군요.

토익 900점 맞으면 영어공부 편하게 할수 있는 실력이 된거더라구요.



전 토익 공부 안할겁니다.

900점 받고 싶지만 900점 받아도 만점을 받아도,말 한마디 못하는 거 싫거든요.회화를 더 열심히 할 생각 입니다.



옛날의 저 처럼 토익으로 고생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저의 방법대로 쉬운거 부터 이해가 가는거 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럼 저 처럼 허성세월1년을 보내지는 않을테니까요.

저 처럼 그렇게 좌절을 하지도 않을테니까요.

재미있게 수준에 맞는거 한다음에 토익공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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