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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위해 토익을vs토익을 위해 영어를.
장난아닌 | 2004.10.25 | 조회 3210
우선 제목에서 전자 후자로 갈라지시는 분들 그중에 후자도 우리나라에 많져..?!



놀랬습니다.



영어공부를 토익으로 시작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그 꼴이 정말도 보기 싫었습니다.



그럼 그 분들 토익 990맞으면 영어공부는 끝나는 겁니다. 물론 아니죠. 모두들 알고계셔야 합니다.



저는 체질상 시험을 정말 싫어하는 타입이고, 편법주의도 시험 이상으로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토익을 직접 공부하지않고,



집에서 시간날때마다 하루 2~3시간씩은 영화 (쥬라기공원1)틀어놓고,



그러다보니 두달훌쩍. 그땐 이미 백여번 본 상태라 대사 다 외워지더군여.



또한 꼬마애들 보는 영어책 (책있고 테잎있어서 외국인이 엄마처럼 읽어주는거)



그거 쪽팔림을 무릅쓰고 사다가 그냥 들었습니다.



영화? 첨에는 하나도 안들립니다. 일단 소리듣고 같은부분 수십번 반복해서,



뜻도 모르고 입으로 따라합니다. (병신같죠.?)



그리고 마침내 스크립트 봅니다.. 효과는 해보시면 아실껍니다.



유아용 영어책? 쪽팔리져. 나이도 있는데...



그런데, 문제는 그 책에서도 우리가 모르는 , 자주 못쓰는 표현들이 수두룩하단겁니다.



물론 책도 스크립트 전혀 안보고 테잎만 계속 들었어요.



서서히 윤곽이 들어오더군여.



그리고 외국 펜팔도 했습니다.



하여튼 영어공부에선.. \"토익빼고\" 다 접한거져.. ㅎㅎ



영화, 동화책, 인터넷기사, ....





그리고 마침내 토익 모의고사를 한번 봤습니다.



파트3,4듣기는 적응이 안되어 약간 어려운 감이 있었습니다.



파트1,2는 상대적으로 쉬웠고요.



파트5,6이 이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일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절로 감이 생기거든요. 그냥 a같은데.. 해서 a 쓰면 a 맞고 ..



이런식으로 저는 정답에 확신도 못해서 감으로 풀고



결과를 보면 1~2개밖에 안틀렸습니다. 저도 놀랬죠.



물론 감으로 찍다보니 시간도 엄청 절약되구요.



파트7은 어려웠습니다. 영어공부가 주로 듣기에 의존했었다보니, 읽기가 떨어진 탓입니다.



제가 시험을 싫어하는 이유가 점수때문인데, 궂이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희망이 된다면,



점수 공개해야죠. 토익 파고드신 분들에 비해 그리 잘나온 것은 아닙니다. -- 880점.



(점수를 본다면 900훨씬 넘는분들에게 웃음거리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첫 시험 385와 최종 880을 비교하면 토익을 직접공부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비약입니다. 또한 토익에서 다루지 않는 speaking, writing이 있죠. 900넘고도 요 두가지 안되는 분들 있습니다.)





이 방법이 처음시작하시는 분들에겐 안어울릴 수 있습니다.



제가 이걸 첨에 시작할땐 수능영어 한두개 틀리는 정도였습니다.



또한 토익 맨첨에 학교에서 경시대회겸 치라고 한게 385나왔었습니다.



토익? 제가 하고싶은 말은,



토익은 진짜 그냥 시험입니다. 시험지 자체를 공부하는 이상한 짓은 하지 맙시다.



토익 하루에 8시간씩 4달 공부하는것 보다,



하루에 2~3시간씩 영화보고, 길가면서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를 느끼는 것이 ,



훨씬 재미도 있고 편합니다. 삭막하지도 않고요. 영어로 말도 잘나옵니다.



전국의 토익 수험생(?) 여러분!!



부디 좋은 점수 얻으시고, 토익을 위해 영어를 하시는 일 없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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