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작
저는 사실 대학 근처의 어학원을 다녀보기도 하고, 혼자서 공부도 해보고, 인터넷 강의를 보기도 했었던 그냥 일반적인 학생입니다.
(물론 복습이란 것을 전혀 하지 않는 일반적인 학생이기도 했습니다ㅎㅎㅎ복습따윟ㅎㅎㅎㅎㅎ)
학원을 다닌지 한달만에 LC 점수가 엄청 올랐던지라 저는 굉장히 자만을 했습니다. 나는 영어에 재능이 있구나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험을 봐도 RC성적은 오르질 않더군요. 특히나 파트5,6는 아무리 풀어도 19개 이상은 항상 틀렸던 것 같습니다.
결국 저는 왜 RC 점수가 오르지 않을까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이유는 굉장히 간단했습니다. 기초가 없었다는겁니다. 어중간하게 배운 영어 문법 밖에 없으면서 영어를 원래는 잘 하는데 시험 볼 때만 재수가 없어서 점수가 낮다는 말도 안되는 착각에 빠져 지냈던 겁니다.
그런데 막상 이런 사실을 깨달아도 뭔가를 하기가 싫더군요...아니 하기가 싫다기보다는 돈을 들이기가 싫었습니다. 기초를 다지자고 돈을 들이는건 왠지 돈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토익 여러번 보다 보면 운 좋은 날에 높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는 '헛소리'를 듣고 매달 42000원 씩을 정기적으로 ETS에 기부했습니다.^_T
그렇게 매달 시험을 보면서 해커스 토익자유게시판에서 쉬웠나 안 쉬웠나 들락날락 거리는 가운데 이런게 보이더군요 '해커스토익 리딩 무료 강의'. 그래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거창한 이유는 없습니다...그냥 보이길래...)
2.1차 수강
솔직히 말하면 처음 '해커스토익 리딩 무료 강의'을 들었을 때는 "그냥 되게 기본적인 내용만 알려주네...그냥 다른거 하면서 흘려 들어야지."라는 마음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근거없는 자신감ㄷㄷㄷㄷㄷ)
물론 강의가 진행 될수록 "유익은 하네.", "괜찮네", "수준이 좀 있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뭐라고 평가를 했는지...ㄷㄷㄷ)
이렇게 초심이 글러먹어서 그런지 저는 복습도 안하고 마치 라디오를 듣는 것 처럼 강의만 들었습니다...판서도 안보고...
그 결과 성적은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생각은..."뭐야 별 효과 없잖아..."
(노력 안한건 생각도 안하고;;;)
그리고 토익을 한동안 손에서 놔버렸습니다.
3.2차 수강
이상하게도 가장 높은 토익 점수 만료기간은 왜 이렇게 빨리 오는 걸까요...^_T
결국 2015년이 되면서 토익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공부해야지 하며 고민하다가 오랫동안 영어를 안했으니까 '해커스토익 리딩 무료 강의' 보면서 다시 기초를 쌓자라는 생각으로 다시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약간(?) 겸손한 마음으로 강의에 임했습니다. 강의를 보며 중요한건 적기도 하고 외워야 할 단어들은 동영상 강의를 잠시 멈춰두고 입으로 중얼중얼 거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Day1하고 Day2만 봐서 앞에만 너덜너덜한 노랭이도 강의와 함께 꾸준히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전하고는 좀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매 강의마다 이상길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단어들이 왜 중요한지가 눈에 보이고, 영어 문장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강의를 다 듣고 나서 문제 풀이를 위해 '해커스 토익 실전 리딩' 풀면서 큰 좌절을 한번 더 했습니다.
(다른 문제집들도 풀었는데...'해커스 토익 실전 리딩'만 엄청 틀리더라는...어렵...^_T)
그런데 문제를 틀리면서 느낀게 있었습니다. 이전까지는 해설집을 봐도 "뭔 헛소리야. 답이 뭔지만 보고 넘어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해설집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이더군요.
결국 나중에는 '해커스 토익 실전 리딩' 회차마다 한 12개 정도 틀렸던 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파트7 빼고 파트5,6만 19개 이상 틀림...ㅋㅋㅋㅋ)
그리고 2015년 1월 25일에 토익 시험을 봤습니다.
이제까지 어떤 시험보다 괜찮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점수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느낌이 달랐습니다.
항상 10문제는 날리던 파트7도 다 풀었고, 파트5도 머릿속에 있는 내용들 총 동원해서 풀었으니까요.
그리고 이번에 900점이 넘지 못하더라도 다시 시험을 봐서 900점을 넘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4.후기
후기는 별거 없습니다. 시작을 했다면 꼭 다 제대로 보는 것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무료라고 무시할수도 있지만 여느 유료 강의와 비교해도 전혀 딸리지 않습니다. 아니 더 좋았습니다.
솔직히 한 3강 까지는 "쉽네...쉬워...이렇게 쉬운거 들어 뭐해..."라는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24강 까지 다 들어보면 "아! 내가 이런걸 몰랐었구나...이런게 왜 중요하구나!"라는걸 깨달을 수 있습니다.
(물론 문제 안풀고 단어 안외우면 의미가 없긔...)
마지막으로 토익 RC...특히나 part5,6에 자신감을 가지게 해주신 이상길 선생님한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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