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월 시험에서 960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영어 공부가 계속 필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여기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그동안 느낀 점 세 가지만 얘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1. 토익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영어 공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제 영어 실력이 네이티브는 물론 아니지만 (지금도 영어 듣기는 좀 ...자신 없는...)
독해는 왠만한 거 다 읽고,
영어 공부도 상당히 (어학연수 6개월, 국내 랭귀지 스쿨 2달, 영어 캠프 2주, 각종 시험 공부 경험-해커스 토플 2달, 텝스 공부 약간, 학교 영어 강의 등등)했습니다.
왠만한 영어 공부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토익 고득점을 받을 수도 없고
받더라도 면접에서 영어 한 번 해보렴 했는데 꿀먹은 벙어리라면 소용 없습니다.
어찌 면접을 넘겨 취업 하더라도 외국인 만나서 일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낭패이구요.
교환학생도 마찬가지로 토익 고득점으로 교환학생을 갔는데 수업 못 알아듣거나 외국 친구들과 대화를 못하면 대략 낭패입니다.
2. 그렇지만 토익 900점 후반 점수와 실제 영어 실력은 무관하다.
어학연수 6개월을 마치고 이번 3월에 돌아오고 나서, 일주일 쯤 후에 토익 시험을 한 번 봤습니다.
그 때가 제 인생에서 영어 실력 정점인 순간이죠. 당연히.
그런데...
860점 정도..즉,,,이번 성적보다 100점 정도가 낮은 점수가 나오더군요.
토익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점수가...그렇게 나오더군요.
제가 진짜 토익을 너무 싫어해서 토익 문제만 봐도(특히 RC..) 토할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6월부터 토익 문제집 딱 3권 풀었습니다.
시험 유형을 익히고 나니, 6월 시험-940, 7월 시험-960 이란 점수가 나오더군요..
제가 올해에 봤던 시험들, 3월, 6월, 7월 시험들 모두 다 쉬워서
어려운 영어 단어도 없고, 어려운 문장 구조도 없고, 듣기도 어려운 게 없습니다.
영어를 정말 잘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손해 보는 시험인 것 같고
어느정도의 영어실력+유형 익히기의 시너지 효과가 나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현재의 교환학생, 인턴, 취업 제도에서는 토익이 발목을 잡는다.
제가 무척 분개하는 현실이..
수능 점수와 내신으로 대학 가는 것
토익으로 교환학생, 인턴, 취업에서 발목 잡히는 것.
취업에서 면접이 너무 중요한 것.
남자친구를 사귀거나 결혼할 때 여자 얼굴과 집안 보는 것.
입니다 ㅜ.ㅜ
어쨌든...돌이켜 보니
대학교 1,2학년 때 (전 지금 졸업반) 몇 달 만 바짝 토익 집중해서 공부해서 고득점 받았다면
교환학생이나..인턴이나...이런 좋은 기회들을
단지 토익 점수가 낮다는 이유로 그렇게 많이 놓쳐버리진 않았을텐데..
토익 점수가 안 나와서 이렇게 전전긍긍하진 않았을텐데..
이런 후회가 들어서요...
현실이 너무 원망스럽지만..어쩌겠습니까?
운동하실 분들은 하시고..(어떤 운동인지 아시죠?)
개인적으로 소박하게 잘 살고 싶다면...적응해야죠..
토익 공부 열심히 하세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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