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토익고사장,토익고사장후기,토익시험

토익후기게시판글쓰기목록보기인기글보기

10년만에 도전한 토익, 그 2달간의 성과..
ahnji | 2005.03.30 | 조회 9274
이 글을 쓰게 된 건, 게시판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보니 저같은 처지에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으신 것 같애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까해서입니다.



우선 저에대해 간략하게나마 말씀을 드린다면, 올해 33세, 대학을 졸업한지가 벌써  10년이



되어간다지요.



사실 제가 대학을 다니고 졸업할 때만해도, 취업하는 데 토익이 그다지 큰 영향을 가지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취업을 위해서 토익을 공부해 본일도 없고, 토익 시험이라는 건, 그냥 학교에서 모의토익



치는 거 한 두번 봐 본 게 전부니까요.



그런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토익 시험을 봐야하는, 그것도 고득점을 올려야만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영어를 손에 놓은 지가 어언 10년이 되어가는데, 토익이라곤 제대로 시험을 처본 적도



없는데 어찌해야할 지 정말 난감했었지요.



뭐, 하면 안되겠냐 싶은 마음에 맘 잡고 공부하기를 두달....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했었기에, 공부시간은 퇴근하고 바로 집에 와서 잠자기 전까지



한 대 여섯 시간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암튼, 처음엔 토익이 어떤 종류의 시험인지 조차 몰랐었기에, 무작정 문제집 하나를 놓고



첨부터 끝까지 풀었습니다. 문제집 한 권 푸는 데 일주일 안걸리더군요.



물론, 엄청 틀렸지요. 무지하게 틀렸더랬지만, 개의치 않고 그냥 문제집 한 권 다 풀었습니다.



그렇게 문제집 한 권을 다 풀고나니까 대충 감이 잡히더라구요.



이놈의 토익이라는 시험이 어떤 걸 주로 좋아하는 지가....



그 뒤에 풀었던 문제집을 처음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오답 노트 만들어서 틀린 문제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보고, 단어 정리하고.



단어를 외운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단어장 여러번 읽어내려가면서 눈에 익힌다는 느낌으로



공부를 했더랬지요.



문장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공부하기보다는 그냥 문제의 느낌이나 형태를 익힌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충 어휘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토익이 좋아하는 어휘들, 자주 나오는 단어들. 각 단어가 문장에서 풍기는 뉘앙스들.



대충은 감이 잡히더라구요.



문법 같은 경우는, 그냥 집에 있는 문법책 아무거나 하나 잡고 정리를 했습니다.



깊이 파고 들지 않고 그냥 기본적인 수준에서 그렇게 정리를 했지요.



참고로 제가 본 문법책은 정말 오래된 성문 기본 문법책이었구요...^^



그렇게 공부를 해 본 결과, 문법 문제 같은 경우는, 제 생각인데,



외국인이 영어를 할 때, 가장 범하기 쉬운 오류들을 주로 문법 문제로 출제하는 것 같더군요.



영어와 우리말을 비교해 봤을 때, 가장 큰 차이점으로 나타나는 것들 말이에요..



예를 들면 관사라던가, 수의 일치, 관계사 문제, 전치사 이런 것들.



영어를 쓸 때 가장 간과하기 쉬운 부분들이죠.



이런 것들에 주의해서 문법을 정리를 했구요, 문제 풀 때도 그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풀어나갔지요.



지난 2달동안 풀었던 문제집 수만해도 열권은 되는 것 같네요.



그렇게 문제 엄청 풀고 나름대로 오답 정리 해 나가고 하니까,



틀린 문제의 갯수가 점점 줄어나가더군요.



일단 토익이라는 놈이 어떤 놈인지가 파악이 되니까



문제를 풀어도 이 문제가 어떤 종류의 답을 요구하는 구나를 알 수 있게 되더라구요.





다음 리스닝으로 넘어가서. 솔직히 리스닝이 정말 큰 걱정이었지요.



리딩과는 상대적으로 틀린 갯수에 비해서 점수가 높게 나오는 데다가, 외국에서 생활해 본



적도 없고 외국인 친구도 하나 없는데, 리스닝 점수를 단기간에 올린다는 건 어찌보면



불가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처음 리스닝 테잎 들을 때, 정말 절망했습니다.



그말이 그말 같고, 뭐라고 솰라 솰라 해 대는 데 도무지 감은 안잡히고,



그 긴 문장을 다 듣고 난 뒤에 두 세 문제씩 풀라고 하는데, 미치겠더군요.



여기 저기 조언을 구해보니 많이 듣는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정말 미친듯이 들었습니다.



짬나는 대로 이어폰 끼고 리스닝 테입 듣고 다녔지요.



혹시 그렇게 들을 시간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



학교든 회사든 왔다갔다 출 퇴근 시간에 음악 대신 리스닝 테잎 들으면서 다니세요.



출퇴근 시간, 버스 기다리고 정류장까지 걷고 하는 시간 합쳐서 족히 2시간 될겁니다.



뭐, 회사나 학교가 가까운 분들은 아니겠지만.



저 같은 경우도 출퇴근 2시간, 점심시간 밥먹으면서 한시간 이어폰 꽂고, 집에 와서 씻고 저



녁먹고 하는 시간동안 스피커로 틀어놓고 주구장창 들었습니다.



그것만 해도 하루에 족히 5시간은 될 겁니다.



거기다 회사 안가는 일요일 같은 날에는 무작정 리스닝 테잎 스피커로 크게 틀어놨더랬습니



다. 그냥 왔다 갔다 하면서도 듣는 거죠.



혹, 집중해서 들어야지, 그렇게 왔다 갔다 하면서 듣는 게 무슨 도움이 되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분명 도움 됩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 영어 문장 듣는데, 외국인이 말하는 목소리에 친숙해져가는 거죠.



암튼 그렇게 해서 한 이 삼주가 지나니까, 정말 문장이 거의 외워지다 시피 되더군요.



그 때부터 엄청 자신감이 붙었지요.



제가 경험해본 결과, 리스닝은 자신감입니다.



물론 기본적인 실력도 있어야겠지만, 사실 리스닝에 나오는 문장들 따지고보면



어려운 문장들 아닙니다. 그것보다 훨씬 어려운 리딩 문제 해석도 하는데, 리스닝에



나오는 문장들 대수겠습니까. 처음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잘 안들려서 그렇지,



문제 해설지에 나와있는 리스닝 문장들 보면 정말 간단하고 쉬운 문장들도 많죠.



많이 듣고 많이 접해보고 자신감을 키우면, 잘 안들리던 것도 들리게 되더군요.



혹 잘 안들린다고 해도, 문장을 들으면서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상황을 유추하게 된다는 거죠.



리스닝 테잎 들으면서 자주 나오는 구문들 익혀두고, 문제 풀면서 안들리는 것들은



상황을 유추해 보기도 하고. 그렇게 리스닝 공부 해 나갔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그렇게 공부한 결과,



성적이요? 제 성적 궁금하시겠지요...^^



지난 달 그러니까 2월 성적, 리스닝 470, 리딩 420 나왔습니다.



이번 3월 시험은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리스닝에서 7개 틀렸구요, 리딩에서 6개 틀렸습



니다.



목표하고 있는 점수가 950 이상인지라, 앞으로 한 달 정도 더 열심히 해서



4월 시험에 실수만 안한다면 목표달성 하지 않을까 싶어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대학 졸업한지 10년 됐구요, 영어 손 놓은 지도



그만큼 됐습니다. 집에 있는 영어 사전 1990년 판 옥스포드 영영한 사전 갖고 공부했구요.



(하도 오래된 사전이라 이놈의 사전엔 internet이란 단어도 안나와있어요..ㅋㅋㅋ)



한마디로 절대로 저 영어랑 친하지 않았던 사람이지만,



짧은 기간이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해서 나온 결과라는 겁니다.







토익 고득점이 정말로 간절하고 절실하신 분들이 많은 줄로 압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적어봤는데, 쭉 읽어보니 제가 한 얘기들 모두가



원론적인 얘기들 뿐이네요.



암튼,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들.....


해커스영어 이미지
목록보기
해커스영어 이미지

해커스영어 이미지토익후기게시판글쓰기

+ 게시글 45개 더보기

글쓰기

해커스영어는 유익한 게시판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게시글/댓글의 등록을 금지합니다.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권리침해신고 자세히 보기]

기출보카, 기출영단어, 기출단어, 노랭이, 노랭이보카, 토익보카, 영어단어, 토익어휘, 단어암기, 토익, 토익스피킹, 단어장, 영어단어암기, 영단어게임, 영어게임

선생님을 선택해주세요